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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8월말에 갔다온 홋카이도 후라노, 비에이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경치가 좋았습니다.

by Hokkaido Love 2017. 9. 5.

8월 25일 사진을 찍으러 후라노, 비에이에 갔다왔습니다. 사실 이때 후라노, 비에이를 가는건 처음이라
걱정반 기대반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보통 이때가면 라벤더도 없고 황금빛 밀밭도 없으니까 실망할거라 생각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정말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고 왔습니다.
그럼 말보다는 사진으로 확인해보세요.
아래 사진들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며 전혀 보정을 안한 사진들입니다. ^^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출발은 삿포로에서 8시 반에 출발했습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이와미자와 휴게소입니다. 첫 여행 도착지인 닝구르테라스까지 2시가 반이 걸리기 때문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한번 쉬었다가 가야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사서 드시더라고요. 홋카이도 우유는 신선하고 진한맛으로 유명합니다.

이 휴게소를 지나면 미키사라는 동네가 나오는데 이 동네에는 화석박물관이 있습니다. 원래 탄광촌이여서 석탄을 채굴하다가 화석들이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지금은 폐광되었습니다.

휴게소 옆에는 이런 말 조형물들도 있습니다.

휴게소 뒤 전망대에서 바라본 경치입니다. 휴게소가 그리 큰지는 않습니다.

휴게소 옆에는 정원이 있는데 아저씨들이 열심히 꽃들을 가꾸고 있네요.

이 조형물이 왜 여기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이말은 오비히로라는 도동쪽에 지역경주마입니다.
말이 상당히 큽니다. 도동 오비히로에 가면 이 경주마가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미자와 휴게소입니다. 생각보다는 작지만 식사도 가능하고 선물용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20분정도 쉬고 다시 닝구르테라스로 향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시간 반정도 지나서 처음 도착한 곳은 닝구르테라스입니다. 닝구르라는 작은요정이 산다는 숲입니다. 프린스호텔 앞에 있는데 산책코스입니다.

앞에는 프린스호텔에서 운영하는 빵가게가 있습니다. 배고프신분들은 여기서 빵을 사서 드셔도 되요.
호텔빵이라 맛은 보장합니다.

위 사진은 영화 철도원으로 유명한 작가 아사다 지로가 글을 쓰던 곳입니다. 안에는 무료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후라노 프린스호텔입니다. 겨울에는 스키장을 운영하고 봄부터 가을은 골프장이 있습니다.

철도원 포스터입니다. 저는 철도원을 본적이 없지만 유명한 배우 타카쿠라 켄(돌아가심), 히로스에 료코가 출연했던 유명한 영화입니다. 시간내서 한번 봐야겠네요.

건물 내부 사진입니다.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그리 크지는 않아요~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장기간 방송했던 북쪽나라 책자입니다. 이 드라마도 역시 보지 않아서리... 21년동안 방영했던 드라마입니다.

아담합니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구경 추천드립니다.

드디어 닝구르테라스 정문입니다.

무료이며 안으로 천천히 내려가시면 됩니다. 비오는날은 미끄러우니까 조심하셔야 해요.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리... 기분좋게 구경을 했습니다.

안에 들어가시면 작은 공방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공방안에는 직접 만든 다양한 기념품들이 있는데 대부분 사진촬영 금지라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홋카이도 공기가 너무 좋아서 천천히 산책하시면 힐링이 됩니다. 요새 한국이 황사때문에 공기가 너무 안좋다고 하는데... 여긴 세차를 비로 할정도로 깨끗한 공기를 자랑합니다.

자작나무 사이사이에 집들이 정말 이쁩니다.

닝구르테라스 가운데에는 카페가 있는데 여기는 야끼규뉴(구운우유)가 유명합니다. 맛은 있는데 가격대비 좀 비싸요.. 그리 추천하기에는 좀~

공방들을 구경하고 뒷길로 내려오면 이런 산책코스가 있습니다. 정말 이쁘죠~

홋카이도 오면 너무 볼게 없다고 이야기 하시는데 홋카이도는 이런 자연을 즐기는 곳입니다. 맑은 공기와 풍경~ 안오신분들은 꼭 한번 와 보세요~

뒷길을 돌아 다시 호텔쪽으로 오시면 옆에는 이런 잔디밭도 있습니다.

구름이 낮게 깔린게 참 풍경이 좋죠~ 닝구르 테라스를 한 20분 구경하고 그 다음 코스인 팜도미타로 갔습니다. 닝구르 테라스에서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팜도미타에 올해 새로생긴 가게입니다. 매년 증가하는 관광객들때문에 매년 신축 가게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일단 도착한 시간이 점심때라 팜도미타안에 레스토랑으로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팜도미타에서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경치입니다. 마음을 참 편한하게 해주는 경치입니다. 가게도 깔끔해요.

점심은 간단하게 핫도그를 먹었습니다. 팜도미타에 오시면 조금 아쉬운게 다양한 요리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카레나 이런 핫도그 위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날에는 맥주 한잔도 기본이죠~ 점심을 맛있게 먹고 슬슬 팜도미타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팜도미타는 자주 왔기 때문에 그렇게 기대를 안했는데... 8월말에 오는 팜도미타는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습니다. 사람도 없고 풍경도 좋고... 꽃도 생각보다 많이 피었더라고요. 

레스토랑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8월말인데 꽃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죠~

그 유명한 라벤더 아이스크림도 팔고~~ 다만 라벤더 아이스크림은 제 취향이 아니라서리... 메론 아이스크림도 제 취향이 아니어서 사먹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꽃들이 남아 있는 팜도미타입니다. 생각보다 이쁘죠~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구경하고 사진찍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사람 붐비는거 싫으시면 8월말에 홋카이도 오시는것도 강추입니다.

라벤더도 일부분 남아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네요~ 여행은 역시나 날씨가 90퍼센트 좌우하는거 같습니다. 저번에는 비가 와서리.. 너무 힘들었느데... 이렇게 좋은날에 오는건 기억도 안나네요.. 그리고 그리 덥지도 않고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아까 밥먹었던 카페입니다. 카페 왼쪽은 선물가게입니다.

메뉴를 보시면 그리 다양하게 음식들을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음식들이 깔끔해요~

카페 왼쪽에 있었던 가게 내부입니다.

라벤더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왼쪽 통로를 지나가면 또다른 세계가 나옵니다.

여러가지 조형물들이 나오는데 사진찍기에는 좋습니다.

다시 밖으로 나와서 팜도미타를 산책합니다. 사람들이 없네요~ 너무 좋네요~

라벤더는 없지만 없는 나름대로 또 운치가 있습니다.

7월말까지는 라벤더가 보라색빛으로 펼쳐집니다.

정자에서 쉬었다 갈수 있습니다.

일부 라벤더를 늦게 심어서 지금까지는 볼 수 있게 했습니다. 팜도미타 나름대로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보통 팜도미타 꽃밭들은 10월초까지 볼 수 있습니다. 10월초에는 가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릅니다.

사진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일단 사람들이 없어서 사진찍기가 너무 좋았고 날씨도 좋아서리.. 스마트폰으로 대충 찍어도 예술사진들이 많이 찍혔습니다.

팜도미타 건너편에는 토미타메론하우스라는 곳도 있습니다. 이곳은 메론을 파는 곳인데요.
지금 이때는 해바라기도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대부분 먹거리 위주로 파는 곳입니다.

메론으로 만드는 빵가게입니다. 한번 사서 먹어봤는데 너무 달아서 제 취향은 아니였습니다.

당연히 다양한 아이스크림과 쥬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게안에는 메론을 팔고 있고요. 사서 앞 벤치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메론 하우스 뒷편에는 해바라기 밭이 있는데요... 딱 지금이 절정입니다.

해바라기가 정말 이쁘게 피었습니다.

하루에 2,000개 판매한다고 하는데... 맛은 있지만 너무 달아서리...

홋카이도 치즈로 만든 피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직 먹어본적이 없는데 다음에 오면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팜도미타를 잘 구경하고 다음 코스인 청의 연못을 출발했습니다. 시간은 한 40분 걸렸습니다.

청의연못 주차장에서 천천히 걸어가면 됩니다.

주차장이 비포장이라 먼지가 많이 날립니다. 화장실도 없고요. 그냥 돈을 받고 시설을 새로 만들면 좋을텐데....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사람들을 따라가다보면..

숲이 나오고

드디어 청의연못이 나옵니다. 청의연못은 다 아시겠지만 흘러나오는 용암을 막기위해 둑을 쌓았는데 물이 고여서 생긴 연못입니다. 빛의 각도에 따라 물색깔이 다른게 보입니다. 흐린날에는 별로 안 이쁜데 이날은 너무 날씨가 좋아서 예술 사진이 찍혔습니다. 그렇게 자주 왔는데 이렇게 이쁘게 나온날은 처음이네요.

사진보정한거 아닙니다. 스마트폰으로 대충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이쁘죠~

사진이 너무 멋있게 나왔어요... 스마트폰으로 이정도 찍히다니..
청의연못에서 한장소에서만 사진 찍으시면 안되고 자리를 옮겨가면서 찍어야 다양한 사진들이 나옵니다.
아래 사진들 감상하세요. 

정말 기억에 남을 사진을 찍고 다음 코스인 흰수염폭포로 이동했습니다.
흰수염폭포는 청의연못에서 5분만 더 위로 올라가면 됩니다. 

흰수염폭포는 시로가네 온천에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들이 온천료칸입니다.

멀리 보이는 다리에 가면 흰수염폭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흰수염폭포입니다. 너무 자주 봤던 풍경이라... 그리고 청의연못이 너무 이뻤기때문에 크게 감흥은 안왔습니다.

흰수염폭포는 가을보다는 겨울에 보면 더 운치가 있습니다. 온천물이기때문에 겨울에도 얼지 않습니다.
흰수염폭포를 보고 나서 마지막여행지인 비에이 패치워크로 이동했습니다.

맨처음 도착한 패치워크 관광지는 마일드세븐언덕이였습니다.
사실 마일드세븐언덕이 작년보다 풍경이 이쁘지가 않은데 작년에는 마일드세븐언덕에 밀밭을 심어서 너무 이뻤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야채를 심어서리... 영 사진빨이...

마일드세븐 언덕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켄과 메리 나무로 이동했습니다.

패치워크 관광안내도입니다.

자유여행으로 오시는분들은 참고 하시면 됩니다.

켄과 메리의 나무와 그 옆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거의 운영을 안합니다.... 카페보다는 펜션을 하면 잘 될거 같은데...

메말꽃밭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켄과 메리의 나무가 이쁘게 나왔네요.

구름이 대단한 비에이입니다. 간단하게 사진을 찍고 패치워크 마지막 여행지인 세븐스타로 이동했습니다.

패치워크 나무중에서 가장 볼품없는 세븐스타나무입니다. 대신에 주변 풍경은 대단합니다.

좀 멀리 찍으니 풍경이 이쁘게 나오죠~

오늘 풍경에 반은 구름이 도와줬습니다.

세븐스타 풍경입니다. 나무는 필요없습니다. 다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요~

구름이 정말 예술입니다.

이제 가을이라 잠자리도 다니네요

보통 모르고 오는 사람들은 이 나무들이 세븐스타나무인줄 알아요 ^^

풍경이 이쁘죠~

아름다운 패치워크를 뒤로 하고 삿포로로 돌아갔습니다. 도착하니까 7시가 좀 넘었습니다.
8월말에 후라노, 비에이를 온건 처음인데요.. 누가 후라노, 비에이를 간다고 하면 이때가라고 꼭 추천해주고 싶네요~ ^^ 
9월초에도 한국에서 친구가 와서 다시 또 여기에 오는데 그때도 이렇게 풍경이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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