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떠나는 북해도 여행 추천 코스

북해도는 1년중 비수기가 4월하고 11월입니다.
그 이유는 4월은 꽃은 없고 눈도 별로 없고... 눈은 내립니다. 가끔씩~ 다만, 금방 녹아서 지저분해요.
11월도 눈은 오는데 그렇게 많이 쌓이는편이 아니고, 당연히 꽃도 없어서
1년중 인기가 없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비행기표도 싸고, 숙박비도 쌉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굳이 눈하고 꽃을 보지 않는다면 이때 오시는게 가격대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1월 추천하는 투어 코스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순서는 상관없지만 가능하면 제가 추천하는 순서로 여행하시면 동선상이 좋습니다.
다만, 렌트카로 운전하는 코스라 가기 어려운 코스들은 빼셔도 됩니다.

[1일차]
신치토세공항에 오시면 보통 점심때나 오후 1시정도 되시는데... 짐 찾고 그러시면 2시정도 될겁니다.
그냥 편하게 삿포로로 가세요. 해가 5시쯤에는 지기 때문에 어디가도 구경하기가 힘듭니다.
첫날은 삿포로 가서 체크인 하시고 오도리공원에 있는 시계탑 및 구도청을 구경하세요.
그리고 저녁먹고 모이와야마 또는 삿포로역 JR타워 가서 야경을 보시면 됩니다.
모이와야마는 밖에서 보는거라 추우니까 JR타워 가서 보시는게 좋을 수 있습니다.

저녁은 삿포로역 스텔라 식당가에 있는 하나마루 초밥집을 추천해드립니다.
왜냐하면 JR타워하고 바로 연결되어 있어 식사하고 야경 보기가 편합니다.
그리고 쇼핑도 가능하고요.

숙소는 가능하면 스스키노역쪽에 잡으세요. 저렴하고 쇼핑하기도 좋습니다.
스스키노역쪽에는 타누키코지라고 있는데 거기에 약국 및 돈키호테가 있습니다.
관광지 갈때랑 쇼핑할때는 꼭 할인쿠폰 가져가세요. 돈키호테는 24시간입니다.
☆홋카이도 할인쿠폰

저녁먹고 야경보고 쇼핑하면 한 10시정도 될겁니다. 그럼 푹 주무시면 됩니다.

[2일차]
2일차부터는 차로 이동하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2일차는 어디를 가시면 좋냐면 비에이, 후라노를 가시면 좋습니다.
엥! 비에이나 후라노는 여름하고 겨울만 좋은거 아니에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물론 눈이나 꽃은 없지만 풍경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청의연못과 흰수염폭포, 닝구르테라스 볼만합니다.
가는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비에이 패치워크(세븐스타나무>오야코 나무>켄과 메리의 나무)
2. 점심은 비에이역에 있는 쥰페이에서 드세요. 새우튀김덮밥이 유명합니다.
3. 청의연못
4. 흰수염폭포
5. 닝구르테라스 
6. 딜리셔스 과자공방(아이스크림이 예술입니다.)
이렇게 갔다오시면 됩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내용이 너무 길어서 쓰기 힘드네요.
★후라노, 비에이 코스 자세한 정보

삿포로 오시면 한 7시정도 될겁니다.
그럼 저녁 드시고 쉬시면 됩니다. 만약에 차로 가기 힘들다 하면 일일투어 버스를 이용하세요.
11월에도 가는 일일투어 버스가 있습니다.

★북해도 일일투어 버스 정보

[3일차]
3일차정도 되면 피곤하실겁니다. 그럼 온천을 한번 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삿포로에서 가장 가까운 온천지역은 조잔케이가 있습니다. 스스키노역에서는 50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자유온천 할수 있는데가 상당히 많은데 가격도 저렴합니다. 호헤이쿄 온천이 한국사람들한테는 가장 유명합니다. 다만 다른 좋은데도 많으니까 잘 보고 가세요.
자유온천을 한다음에는 조잔케이에서 산을 넘어 아사리를 지나 오타루로 이동합니다.
샤코탄이라는 지역도 있는데... 너무 멀어서 가시려면 조잔케이온천을 빼고 샤코탄을 대신 가시면 됩니다. 샤코탄은 에메랄드 바다로 유명한 지역입니다만 추울겁니다.
오타루는 워낙 유명해서리... 다만 운하는 해지고 보시는게 더 이쁩니다.
우선 점심먹고 상점거리 구경하고 오르골당 구경하고 보세요.
점심은 카이센동 드시면 좋습니다. 나루토치킨도 유명합니다.
오타루는 지역맥주와 오타루 와인이 있으니 술 좋아하시는분들은 한번 드시기도 권해드립니다.
운전하시는 분 빼고요.
오타루는 삿포로역에서 기차로 갈 수도 있습니다. 40분정도입니다.
★조잔케이 자유온천 정보
★샤코탄 정보
★오타루 정보

[4일차]
4일차는 하코다테를 갑니다. 사실 중간에 도야코가 있기는 하는데... 호수라서 보고 싶은 분들은 보고 관심이 없으신분들은 그냥 하코다테로 바로 가셔도 됩니다.
하코다테 가시면 모토마치 거리 및 하코다테 야경을 보시면 됩니다. 기차로도 갈 수 있습니다.
★하코다테 정보

[5일차]
5일차는 노보리베츠 지옥계곡으로 이동합니다.
노보리베츠는 유황온천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관광지는 다테지다이무라(에도시대민속촌)과 지옥계곡이 유명한데... 다테디자이무라가 구경하는데 한 2시간 반정도 걸립니다. 기생의 러브스토리와 닌자활극이 볼만합니다.
개인적으로 한번 가볼만 합니다.
지옥계곡은 20분이면 다 봅니다.
지옥계곡까지 보고 유황온천에서 푹 쉬시면 됩니다.
★노보리베츠 관광정보

[6일차]
이제 출국 준비를 해서 가셔야겠죠. 가실때는 버스 시간 호텔에 잘 확인하고 버스를 타고 가시면 됩니다.
시간이 남는 분들은 신치토세 공항 국내선쪽에 가셔서 쇼핑하셔도 됩니다.
약국부터 선물거리 다 있습니다. 유니크로, 100엔샵, 온천, 영화관 다 있습니다. 당연히 식당도 있고요.
★신치토세 공항 정보

이렇게 해서 11월 북해도 관광코스를 설명했습니다.
하코다테는 꼭 무리해서 안 가셔도 됩니다.
자기 일정에 맞쳐서 여행을 하시면 되고요. 
운전하실때는 눈길 조심하세요.
그리고 밤에 가로등이 없는데가 많아서 깜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1월도 북해도는 갈만하니까 시간되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세요.
12월부터 2월까지는 성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