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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보

홋카이도(북해도) 맛집 오타루 나루토 치킨을 갔다 왔습니다. 80년대 치킨 스타일~주문방법

by Hokkaido Love 2017. 10. 23.

친구와 함께 오타루에서 가장 유명한 치킨~ 나루토 본점을 갔습니다.
나루토 치킨은 한국에 80년대 스타일인데 겉에 튀김옷을 얇게 입혀서 튀겨서 나옵니다.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는데...
너무 궁금해서 11시 이른 시간에 갔습니다.
보통 점심때 가면 줄을 서서 먹기 때문에 서둘러서 갔습니다.
★나루토 치킨 홈페이지 : http://otaru-naruto.jp/index.html

★나루토 치킨 본점(오타루) 위치 
https://goo.gl/maps/1g2kdRDBazr

 

오타루 나루토점은 오타루 역에서 5분 거리입니다. 찾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나루토 본점 매장입니다. 어린 닭 시대 나루토...라고 쓰여 있네요. 점심때는 워낙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평일 11시에 맞쳐서 갔습니다. 다행히 자리가 있었습니다.

사진도 찍을 수 있게 했네요.

치킨 말고 여러 가지를 팝니다. 치킨 안 먹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거 드셔도 됩니다. 방송에도 몇 번 나왔네요.
나루토 치킨은 전국적으로 유명합니다.

막 오픈해서 아직 사람이 없네요. 여기는 전화로 예약도 됩니다. 가능하면 예약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저희가 들어갈 때는 자리가 없었는데 나올 때 보니까 줄 서 있더라고요. 그리고 치킨이라 먹는 시간이 좀 걸려서 자리가 금방 안 납니다.

초밥도 팔고 아나고동도 팝니다. 여러 가지 판매하고 있어요.

치킨은 반 마리 튀김도 있고 세트메뉴도 있습니다. 세트는 생각보다 양이 많아요. 혼자 먹기 힘듭니다.

전 가장 유명한 반 마리 치킨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980엔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신기한 게 택배로 발송도 해줍니다. 홋카이도는 기본이고 동경까지 택배로 보내주네요. 치킨이네 괜찮을까 생각하는데.... 뭐 맛있으니까 택배로도 가능하겠죠.

나루토 치킨에서 주문할 때 주의할 점인데 내용은 자리를 배정받고 주문이 결정되면 결제 프런트 가서 자리에 있는 번호 카드를 가지고 현금으로 선결제를 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정리하자면 자리배정>메뉴 결제>현금 선결제>식사 이런 식인데
귀찮은 게 메뉴 추가하면 그때마다 가서 선결제를 해야 합니다. 왜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누가 돈 안 내고 도망갔나 싶기도 하고... 여기는 카드 안됩니다.
일본은 카드 안되는데 상당히 많습니다. 항상 현금 여유 있게 가지고 다니셔야 합니다.

테이블에 재떨이가 있었는데 식당에서 흡연 가능합니다. 일본 대부분에 식당이나 술집은 실내에서 흡연이 가능합니다.

제가 주문한 게 나왔네요. 원래 치킨만 시키려다가 런치는 세트하고 금액이 차이가 별로 없다고 해서 세트로 시켰습니다. 후회했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요. 맛은 짭짤한데 생각보다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다만 먹다 보니까 짜더라고요. 치킨만 먹기에는 너무 짜서 나중에 밥이랑 먹었습니다. 가능하면 맥주나 음료수랑 먹는 게 좋습니다. 닭이 소금 간이 강해요. 
80년대 시장에서 파는 느낌에 치킨이지만 맛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다만 자주는 못 먹을 거 같아요.
짜서...

무슨 밥을 이렇게 많이 주는지... 일본 사람 소식 한다는 건 다 거짓말입니다.

친구가 주문한 카라 아게... 뭐 닭튀김입니다. 이것도 양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치킨하면 맥주죠... 오타루는 지역 맥주가 있는데 가격은 그리 싼 편은 아니지만 맛은 괜찮습니다.

오타루 치킨은 주차장도 있는데 바로 옆에 있는 위 사진에 주차장이 아닙니다. 혹시 헷갈려 할까 봐 찍어서 올립니다.

주차장은 가게 앞 안내판을 참고해서 주차하시면 됩니다. 바로 옆에 있는 곳은 다른 가게 주차장이니까 참고하세요.
오타루 오면 맨날 초밥만 먹었는데.. 치킨도 나름대로 맛있네요... 저녁에 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
점심은 초밥 먹고...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 가을이었지만 즐거운 오타루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