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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정보

[홋카이도 삿포로] 24시간 숙면, 온천이 가능한 로컬 노천온천 호노카에 갔습니다.

by Hokkaido Love 2018. 11. 15.

 

 

일본에 여행한다고 하면 온천을 꼭 한번 가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온천 자체는 싫더라도 그 분위기는 정말 재밌습니다.
삿포로에도 숙박을 안 하더라도 당일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곳 중에 하나는 Onsen yayoi라는 곳이 있는데요.
거기는 440엔입니다. 
삿포로 시내 곳곳에는 다양한 온천이 있습니다.
◎ 삿포로 시내 추천 온천

평일에 호노카라는 온천에 갔다 왔습니다.
호노카는 홋카이도 체인 온천입니다. 
24시간이고 한국 찜질방하고 비슷한 온천입니다.
제가 간 체인점은 삿포로돔 쪽입니다.
◎ 구글맵 위치
◎ 호노카 홈페이지

24시간 영업을 합니다.
셔틀버스도 있습니다.
평일 : 성인 950엔 소인 350엔
토, 일, 휴일 : 성인 1050엔 소인 400엔입니다.
나이 드신 분은 평일 한 정 850엔입니다.
이 금액은 낮 금액입니다. 
시간에 따라 금액이 틀립니다.

정문 입구입니다.

주차장도 있습니다. 
사실 여기는 대중교통으로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개인차 또는 무료 셔틀버스로 가야 합니다.
무료 셔틀버스는 순환하는데요.
삿포로돔 쪽 후쿠즈미역에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 후쿠즈미 역 위치

2층에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거기서 다양한 식사도 가능합니다.

입구에 들어가시면 신발장이 있는데요.
여기에 신발을 넣고 초록색키를 프런트에 주면 됩니다.

프런트에 가면 아래 순서와 같이 이야기를 합니다.
1. 온천 티켓을 물어봅니다.
2. 사우나를 이용할 건지 물어봅니다.
3. 초록색키를 프런트에서 받고 하얀칩과 열쇠를 줍니다.
4. 하얀칩은 프런트에 끝에 옷 받는 데로 가서 점원한테 주면 타월하고 옷 가방을 줍니다.

계산은 나중에 나가실 때 하시면 됩니다.
사우나는 꼭 이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우나 이용하게 되면 추가 요금 받습니다.
옷을 받을 때는 사이즈를 물어보는데요.
L(엘르) M(에무) S(에스) 이런 식으로 발음하셔야 합니다.
일본 영어 발음입니다.

1층에는 미용실, 매점, 온천 입구, 사우나, 흡연실 등이 있습니다.

프런트에서 받은 타월하고 옷입니다.
타월은 큰 거 작은 거 하나씩입니다. 
작은 타월은 가지고 다니셔야 합니다.
씻고 나오실 때 닦기도 하고, 중요한 부분을 가리는 데 이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남탕에는 아주머니가 일을 하시기 때문에 
타월이 없는 상태에서 아주머니를 만나게 되면 상당히 당혹스럽습니다.
연륜이 있는 할아버지는 옷 다 벗고 아주머니랑 이야기도 하더라고요.

여자하고 남자하고 들어가는 입구가 틀립니다. 
흡연실은 남탕 입구 오른쪽 구석에 있습니다.

온천에서 먹는 병 우유가 가장 맛있습니다.
꼭 한번 드셔 보세요.

가격은 140엔입니다.

사우나 입구입니다. 
추가 요금 내고 한번 들어가 봤는데... 혼자는 별로네요.
연인이라고 하면 같이 누워 있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흡연실입니다.

사물함 키입니다.
절대 잊어버리시면 안 됩니다.
온천 내 시설 및 식사 등은 이 키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정산은 나중에 나가실 때 하시면 됩니다.

2층 레스토랑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드실 수도 있고, 맥주도 드실 수 있습니다.

2층에는 레스토랑, 마사지, 네일 숍, 커피숍, 게임센터, 아이 놀이방, 만화방, 컴퓨터, 숙면실이 있습니다.

마사지 기계도 있어서 해봤는데요.
15분에 200엔입니다.
상당히 좋습니다.

아이 놀이방 및 게임센터입니다.

버스 시간표입니다. 
홈페이지에도 있습니다.
버스는 자주 없습니다. 
거의 2시간 또는 3시간마다 있습니다.

만화방입니다.

숙면실입니다.

정말 다양한 만화책을 지겹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조용해서 좋습니다.

온천도 하고 만화책도 보고 맛있는 홋카이도 우유도 마시고
편하게 온천을 즐기고 왔습니다.

호노카는 가격 대비 좋기 때문에 온천을 좋아하시는 분은 추천해드립니다.
참고할점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나 시간대에 따라 요금이 틀립니다.
다만 교통이 안 좋아서 렌터카로 여행하시는 분만 가시는 게 좋습니다.

삿포로 시내도 다양한 온천이 있으니까 너무 무리해서 여기를 가시지 마시고요.
참고만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겨울에는 눈 내리는 날에 노천온천을 하면 정말 기분이 좋으니까 
기회 되시는 분은 꼭 한번 삿포로 온천을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