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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11월 30일 청의연못, 흰수염폭포, 쥰페이 설경 사진 140장~

by Hokkaido Love 2018. 12. 3.

 

 

 

 

11월 마지막 날 홋카이도에 눈이 많이 온다고 해서 아는 동생과 후라노, 비에이 설경을 보러 갔습니다.
아침 7시 30분에 출발했습니다.
하루 종일 눈이 많이 온다고 해서 조금 걱정했습니다.

가는 고속도로 길은 눈이 상당이 많이 내렸습니다.

설경은 너무 이뻤어요.

삿포로 시내에서 한 시간 정도 지나서 있는 스미가와 휴게소입니다.
다행히도 여기서부터는 날씨가 좋았습니다.
일본도 기상예보가 잘 안 맞네요. 
홋카이도 전 전역 눈이 내린다고 하더니만 날씨만 좋네요.

휴게소를 지나 다시 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 반 정도 달렸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패치워크 세븐스타 나무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네요.

아침 일찍이라 사람이 없네요.

2018년 11월 30일~

켄과메리의나무입니다.

켄과메리의 나무는 겨울에는 생각보다 그렇게 볼품은 없습니다.

마일드세븐 언덕은 나무가 일부 잘렸기 때문에 패스하고 비에이역 쥰페이로 이동했습니다.

비에이역 동네 풍경입니다.

오른쪽 청색 간판이 돈가스로 유명한 다이마루입니다. 
비에이역에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여기도 맛 집인데.. 예약을 안 받습니다. 
수요일 휴무입니다. 참고하세요.

비에이역 앞에 있는 관광안내소입니다.
화장실 가실 분은 여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약국입니다.

생활용품 판매점입니다.

비에이역입니다. 
시골역이라 작고 이뻐요.

청의연못 가는 버스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입니다.

비에이역을 지나서 쥰페이로 이동했습니다.

비에이 최고 맛집 에비동 쥰페이입니다. 
도착 시간은 10시 반이었습니다.

김연아 선수도 작년 11월에 왔다 갔네요.

이른시간이라 다행히 좌석이 있었습니다.
11시 반부터 예약 손님이 밀려오기 때문에 가실 분들은 11시 반전에 가셔야 좋습니다.
예약을 하더라도 사람이 많으면 쥰페이는 기다려야 합니다.

혹시나 흡연하실 분들은 밖에서 하시면 됩니다.

1977년부터 시작한 가게입니다. 
상당히 오래됐습니다.
여기 사장님이 젊으신데요. 
2대째인 거 같습니다.

좌석은 1인 좌석, 테이블, 룸이 있습니다.

 

여러 메뉴가 있는데요.
가장 유명한 메뉴는 에비동(새우튀김)입니다.

에비동입니다. 
새우가 두툼하고 소스가 맛있어요.
밥이랑 먹기 딱 좋습니다.

제가 주문한 가츠동(돈까스덮밥)입니다.
가츠동도 맛은 있었는데요. 
에비동보다 시간이 조금 걸리네요.
시간 없으신 분은 에비동 드시는 게 좋습니다.

점심을 먹고 청의 연못으로 이동했습니다.

가는 길이 너무 이뻐요.

쥰페이에서 20분 정도 이동해서 청의 연못에 도착했습니다.
새로워진 주차장입니다.
눈밖에 안 보이네요.

 

역시나 얼어 있는 청의 연못입니다. 
11월 중순까지는 볼 수 있었는데요.
제가 갈 때는 날씨가 추워져서 얼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좀 있네요.

거의 얼어 있어서 볼 수가 없네요.
4월 초에 다시 녹습니다.
겨울에는 얼어서 볼 수가 없습니다.

청의 연못을 보고 흰 수염폭포로 이동했습니다.

흰 수염폭포입니다.
흰 수염폭포는 온천수가 섞여 있기 때문에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말 이쁘네요.
여름에는 청의 연못이 이쁘고 겨울에는 흰 수염폭포가 이쁘네요.

폭포 바로 뒤에 있는 온천료칸입니다. 
흰 수염폭포는 시로가네라는 온천지역에 있습니다.

시로가네 온천 주차장에 있는 우체국&관광사무소입니다.

시로가네 온천 지도입니다.

흰 수염폭포를 보고 탁신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시간은 17분 정도 걸렸습니다.

 

탁신관입니다. 
마에다 신조라는 유명한 사진작가 사진 전시관입니다.
비에이에 4계절 풍경을 아름답게 찍은 사진들로 유명합니다.
비에이 가면 꼭 한번 가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탁신관에 유명한 자작나무 숲길입니다.

여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이쁘다고 하네요.

동물 발자국인데요. 어떤 동물인지 모르겠네요.

탁신관을 보고 시키사이노오카로 이동했습니다.

시키사이노오카는 봄부터 가을까지는 꽃으로 유명하고 겨울이 되면 눈썰매 및 모빌을 탈 수 있는 곳입니다. 아직은 눈이 모자라서 탈 수가 없네요.
시키사이노오카를 보고 크리스마스트리 언덕으로 이동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 언덕입니다. 길이 좁아 주차하기가 힘들어서 차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잘 찍혔네요.
마지막으로 닝구르테라스로 이동했습니다.

닝구르테라스입니다. 
아름다운 동화속집들이 있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별로지만 겨울에는 정말 이쁜 곳입니다.
특히 해 질 무렵 불이 들어오면 더 이쁩니다.

집들 안에는 장인분들이 만드신 목공예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고드름이네요.

다양한 여러 가게들이 있습니다.

닝구루테라스 앞에 있는 신프린스호텔입니다. 
스키장도 있습니다.
닝구르테라스를 마지막으로 하고 다시 삿포로로 이동했습니다.

돌아갈 때는 미카사 산길로 이동을 했는데요.
좀 위험했지만 설경은 이뻤습니다.

12월 8일부터 홋카이도 요이치시부터 오타루까지 고속도로가 개통됩니다.
요이치는 닛카위스키 공장이 있는 곳입니다. 참고하세요.

이렇게 해서 11월 마지막 날 후라노, 비에이 주요 관광지 풍경 사진을 보여드렸습니다.
눈이 내리지 않아서 다행히었지만 겨울에는 차로 운전해서 가시는 건 상당이 위험합니다.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구경하세요.

※홋카이도 겨울 여행 팁
- 삿포로 시내 화장실은 지하상가 또는 편의점, 호텔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화장실을 이용하실 때는 노크를 하지 마시고 손잡이 부분에 색상을 구분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 화장실 손잡이가 빨간색이면 사람이 있는 겁니다. 녹색 또는 파란색이면 사람이 없는 겁니다.
- 빨간색일 때는 노크를 하시더라도 안에 있는 사람이 반응이 없습니다. 참고하세요.
- 홋카이도 대부분 가게는 카드가 안되는 곳이 많습니다. 현금을 충분히 가지고 다니세요.
- 금요일이나 토요일에는 예약을 안 하면 기다려야 하는 가게가 많습니다.
- 맛 집들은 붐비는 시간을 피해서 가시는 게 좋습니다.
- 가능하면 예약을 하고 가시고 예약을 하시면 꼭 시간 맞춰 가셔야 합니다.
- 겨울에는 해가 4시면 집니다. 가능하면 투어를 여유 있게 하세요.
- 삿포로 시내는 미끄럽습니다. 눈 밑에 빙판이 많이 있으니 조심하세요.
- 자동차로 이동하신 분들은 주유를 자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시골에는 주유소가 별로 없어요.
- 삿포로 시내에는 운전하신 분들은 도로가 미끄러질 거라고 예상하고 운전하세요. 
- 스노타이어도 미끄러집니다.
- 사고 시에는 일본어를 모르시면 삿포로 영사관으로 문의하세요.
- 길을 잘 모르시면 일본 여자분들한테 물어보시면 친절히 이야기해주십니다.
- 관광안내소는 삿포로역 오도리공원역 지하에 있습니다. 텔레비전 타워 쪽에도 있습니다.
- 맛집 정보는 구글에 [징기스칸 맛집][게요리 맛집][홋카이도 초밥] 이런 식으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 쥰페이는 꼭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아니면 11시 전에 가시던지 2시쯤에 가세요.

그럼 즐거운 홋카이도 겨울 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