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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추천 맛집 야끼니구(고기구이) 스미야(炭や狸小路店), 매이게츠앤(明月苑), 만나식당

by Hokkaido Love 2019. 3. 28.

저는 술과 고기를 정말로 좋아합니다.
그래서 삿포로 시내에서 지인들과 만날 때면 야끼니꾸(고기구이) 집에서 자주 만나는 편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꼭 갑니다.
제가 좋아하는 현지 야끼니꾸 집 3군데를 추천해드립니다.
나름 유명한 곳이니니까 맥주나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서 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 스미야(炭や狸小路店)
스스키노 타누키코지에 위치한 가게입니다.
스스키노 역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 영업시간 : 05:00 ~ 11:30
- 예약 가능 (011-231-6372)
- 휴일 없음

제 오랜 단골집입니다. 오래 된 가게이고 직장인들이 많이 가는 곳입니다.
예약은 필수입니다. 다양한 고기 부위를 저렴하게 먹을 수가 있습니다.
노미호다이다(무제한 술)은 없습니다.
추천 메뉴는 사가리하고 징기스칸(양고기)입니다.

홋카이도 현지 고깃집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내부는 허름하지만 시내에 있어서 가기 편하고 저렴하게 드실 수 있는 곳입니다.

가게는 타누키코지 7블록에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이 장점입니다. 규탕(소혀바닥)도 있습니다. 
소 혓바닥 맛있습니다. 기회 되시면 드셔보세요.

상당히 허름한 가게입니다. 1, 2층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타누키코지 7초메는 사람들이 많이 없지만 재밌는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랜 시장 골목 같은 느낌입니다.

중고 CD 파는 곳도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가리입니다. 소고기라서 어느 정도 익으면 드셔도 됩니다.
너무 많이 익히면 딱딱해집니다. 숯으로 구워 먹기 때문에 정말로 맛있습니다.
문제는 환기가 안돼서 연기가 무지 납니다.
옷에 냄새도 많이 배기 때문에 비닐 달라고 해서 비닐에 옷을 넣는 걸 추천합니다.

엄청나게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한국어 메뉴판도 있습니다.

현지분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고기는 역시 생맥주죠~

해산물도 있습니다.


● 매이게츠앤(明月苑) めいげつえん
아사부역에 위치한 가게입니다.
아사부역은 지하철 난북선 끝에 있는 역인데요.
삿포로역에서 10분이면 도착하는 곳입니다. 
가는데 그리 힘들지는 않아요.
아사부역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 영업시간 : 05:00 ~ 11:30
- 예약 가능 (011-726-8860)

여기는 시내랑 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저렴한 게 특징입니다.
타베노미호다이(고기+맥주 무한 리필)이 3,290엔밖에 안 합니다.
생맥주가 보통 한 잔에 500엔이고 고기도 1인분에 500엔 정도 하기 때문에 타베노미호다이로 주문하시면 정말로 저렴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지하철 타고 가서 드셔도 절대 후회하지 않는 곳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메뉴는 사가리입니다.

아사부역 4번 출구로 나가시면 됩니다. 역에서 5분 거리입니다.

다양한 고기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역시나 사가리(590엔)가 제일 맛있습니다.

점원이 추천했던 메뉴 라무로스슬라이스도 먹을만했습니다.
타베노미호다이를 주문하시면 모든 메뉴를 무한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기본 2시간입니다.

 

여기도 숯에 구워 먹습니다. 연기가 무지 납니다. 환기가 안돼요.
옷은 입구 쪽에 옷걸이가 있으니 거기에 걸어 노셔야 옷에 냄새가 안 뱁니다.

여기 맥주는 아사히 슈퍼 드라이입니다. 생맥주라 정말 맛있습니다.
고기랑 먹으니까 끝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가리입니다. 겉에만 살짝 익혀서 드세요.

최근에는 스미야보다 이 가게를 더 많이 가요. 
타베노미호다이가 있어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 만나식당(マンナ食堂)
삿포로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 한식당입니다.
한국 음식이 먹고 싶을 때 가는 식당입니다.

- 영업시간 : 11:00~14:00 / 05:00 ~ 11:30
- 예약 가능 (011-251-+6778)
- 휴일 :  일요일 런치/수요일 저녁

사장님은 한국 분이시고 사모님은 일본 분이신데요. 사모님이 한국어를 잘하시고 정말로 친절한 가게입니다. 혹시나 한국 음식이 먹고 싶다면 이 가게를 추천합니다.
삼겹살이 가장 대표적인 메뉴입니다. 물론 순두부, 육개장, 비빔밥도 있습니다.
예약은 필수입니다. 한국어로 이야기하셔도 됩니다.
다만 삿포로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입니다. 런치도 합니다.


이렇게 제가 삿포로에서 제일 자주 가고 좋아하는 야끼니꾸 가게를 정리를 했습니다.
혹시나 스스키노에 맛있고 저렴한 야끼니꾸 가게를 하시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한번 가보겠습니다.
가게위치는 구글검색에서 일본어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즐거운 홋카이도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