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로컬 맛집 스프카레 SOUP CURRY KING 스스키노점

오랜만에 삿포로 기온이 20도가 넘어서 따뜻하고 파란 하늘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와이프랑 점심을 먹으러 스스키노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와이프가 최근에 맛있다고 이야기를 들은 스프카레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삿포로에는 정말 맛있는 스프카레집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오늘 간 곳은 SOUP CURRY KING 스스키노점입니다.

>>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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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은 저희 히라가시 쪽에 있는데요. 
인기가 생기면서 작년에 스스키노점에도 오픈하는 곳입니다.
아마 한국분들은 잘 모르실겁니다. 
삿포로 현지 분들한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저도 본점을 매번 지나갔지만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어떤맛인가 좀 궁금했습니다.
주변에서 하도 맛있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오늘은 좀 큰 기대를 하면서 갔습니다.

위치는 스스키노역과 오도리공원역 사이에 있습니다.

오픈시간은
평일 11:30~15:30 / 17:30 ~ 22:00
토,일,휴일 11:30~22:00
입니다. 
지하 1층입니다.

내려가면 바로 가게 입구가 보입니다.

가게는 새로 오픈해서 그런지 깨끗합니다.

일단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전 1,000엔짜리 치킨카레를 주문했습니다. 
제 와이프도 고민하더니 같은 걸 주문했습니다.
한국분들은 치킨카레도 가장 입맛에 맞을거입니다.

추가 토핑과 매운정도를 정하는 메뉴입니다.
제 와이프는 3번, 전 4번을 주문을 했는데요.
3번이 좋은거 같습니다. 
4번은 조금 매워서 카레맛이 잘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평일 런치에는 음료수가 무료입니다. 
전 콜라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했던 스프카레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토핑이 좀 약해서 썰렁해보였는데요.
전 야채를 그리 많이 먹지 않기 때문에 양은 딱 좋더라고요.
국물속에 숨어있는 치킨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진짜 치킨카레 강추입니다.
국물은 보기에는 맵게 안 보이지만 맵더라고요.
맛은 다른 스프카레집보다는 진했습니다.
느낌이 사골국물이 섞인거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깔끔한 국물보다는 좀 진한 국물이 저한테는 맛는 거 같네요.
스프카레집 중에서 최고라고 이야기 하지는 못하지만
확실히 맛있는 스프카레집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맛보세요 ^^

이제 정말 삿포로는 봄이네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