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와이프가 야구를 좋아하는데 니혼햄파이터즈 이벤트 당첨이 되서 공짜로 좌석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일요일에 니혼햄파이트즈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삿포로돔에서 야구를 했었는데 올해부터는 신식 야구장 Es Con Field Hokkaido에서 합니다.
미국식으로 야구장을 만들었는데 삿포로는 아니고 옆동네인 기타히로시마에 야구장이 생겼습니다.
차로 가면 40분이면 갈 수 있지만 주차장 자리가 없어서 할 수 없이 기차를 타고 갔습니다.
삿포로역에서 기타히로시마역까지 20분 거리고요. 요금은 편도 540엔이였습니다.
역에서 걸어서는 30분 버스를 타면 7분 거리였습니다. 버스는 편도 200엔입니다.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아서 갈때는 걸어서 갔습니다.
안내 하는 분 말에 의하면 역에서 걸어서 20분이면 간다고 했는데 체감상으로는 30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보이는 큰 건물이 야구장입니다. 저희처럼 대부분에 사람들이 걸어서 갔습니다.
큰 건물 오른쪽은 맨션입니다. 공사짓는 곳은 노인시설 건물이라고 하네요.
새로 지은 곳이라 주변에는 별다른게 없었습니다.
Es Con Field Hokkaido 야구장입니다.
야구장 주변에는 캠핑 및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들이 있었습니다.
야구장 실내 모습입니다.
상당히 큽니다.
니혼햄 파이터즈 감독입니다.
실내 벽에는 다르비슈와 오타니 벽화도 있었습니다. 사진존이라 사람들이 많이 사진을 찍더라고요.
경기가 1시 시작이라 저희는 나루토 치킨에서 카라아게하고 맥주를 샀습니다.
가격은 그리 싸지는 않았는데 양은 괜찮았습니다. 나루토 치키는 오타루에 본점이 있는 아주 유명한 치킨집입니다.
저희 좌석은 포수석 뒤 맨 위였는데요. 야구를 보기에는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왔습니다. 천장은 개폐가 가능합니다. 오늘은 열어주지는 않네요.
맨위쪽은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없더라고요.
3루쪽은 오늘 경기 상대인 지바롯데인 응원단이 있었는데
응원이 대단했습니다.
경기는 5:2로 지기는 했지만 정말로 재밌었습니다.
경기 끝나고 돌아갈대 3루 아래 좌석 봤는데 선수들이 정말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다음에는 좀 아래에 좌석을 예매해야겠네요.
공짜표로 좌석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만족한 경기였습니다.
돌아가는길에는 버스 타고 역까지 갔는데요. 버스가 많아서 가는건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음부터는 그냥 차를 끌고 와야겠네요 ^^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경기 없는날도 경기장 투어가 가능하다고 하니까 놀러 가보세요.
https://cafe.naver.com/sapporobasecamp/9
https://cafe.naver.com/sapporobasecam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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