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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3월 73,000엔 최저가로 떠나는 삿포로 3박 4일 기본코스 일정 정리 및 주의사항

by Hokkaido Love 2017. 3. 2.

3월에 홋카이도에 오시는 분들을 위해 최저가로 한번 3박 4일 일정을 만들어 봤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노숙하거나 편의점 음식만 먹는 코스는 아닙니다. ^^
총 금액은 73,000엔정도 나옵니다.

코스는 기본 코스로 만들어봤습니다. 나중에는 한번 다른 코스로도 만들어 보겠습니다.

※비행기편  : 제주항공
※날짜 : 3월 22일 수요일 ~ 3월 25일 토요일 3박 4일

[여행 코스]
1. 신치토세 공항 도착 노보리베츠 이동 숙박
2. 노보리베츠에서 오타루 이동 구경하고 삿포로 숙박
3. 후라노/비에이 일일투어 관광 삿포로 숙박
4. 출국

전 개인적으로 저가항공 중에 제주항공을 가장 선호하는데요. 그 이유는
마지막 날 한국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오후 3시이기 때문입니다. 오전에 삿포로 관광을 느긋하게 할 수가 있죠. 그리고 가격도 다른 항공사보다 저렴합니다.

첫날

1. 제주항공 비행기를 인천공항에서 11시 20분에 탑승하고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에 내리면 1시 50분입니다. 짐 찾고 나오면 2시 반에서 3시 정도 될 건데요. 
나오시면 바로 국내선 쪽 JR 기차 타는 곳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신치토세 공항 안내 정보 링크
★신치토세공항 JR 기차 매표소 정보 링크

2. JR 기차 매표소에서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가는 표를 끊습니다. 첫날 노보리베츠로 가는 이유는 여행 시 동선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은 삿포로에서 공항까지 가는 게 편합니다.
도착 : 노보리베츠
요금 : 3,240엔
걸리는 시간 : 56분
노보리베츠 역에서 내려서 다시 노보리베츠 온천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요금은 340엔이며 버스는 자주 있습니다.
노보리베츠 온천 역에 도착하면 일단 체크인을 하고 주변 관광지를 구경하시면 됩니다.
★추천 료칸 : 타키모토칸 온천 호텔 후기 링크
주변 관광지 링크
식사는 온천장에서 하시면 됩니다. 타키모토칸은 뷔페식과 카이세키 요리 2가지가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뷔페식입니다.

둘째 날

아침식사를 온천장에서 하고 오타루로 이동합니다. 다시 노보리베츠 JR 기차역으로 가서 오타루행 기차를 탑승합니다.

출발시간은 9:37분 차를 타시면 될 거 같습니다. 도착은 11:45분이네요.. 일단 점심시간은 식당에 사람이 많으니까 1시쯤에 식사하는 걸로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짐은 오타루 역 라커룸에 보관하시는 게 관광하시는 게 편하실 거 같습니다. 오타루는 초밥과 카이센동이 유명하니 점심은 그 두 가지로 드시면 좋을 걱 같습니다. 
★오타루 초밥&카이센동 장인 후쿠스시 가게 정보 링크
★오타루 관광정보 링크

오타루에서 식사하고 관광하고 나면 한 4시쯤 되실 겁니다. 그럼 오타루 역에서 삿포로역까지 JR 기차를 타고 가시면 됩니다.
요금 : 640엔
걸리는 시간 : 32분 

삿포로 도착하면 우선 숙소에 가서 짐을 정리합니다. 삿포로 숙소는 호텔 및 게스트 하우스가 있는데
3월이라고 해도 아직 호텔은 비쌉니다. 1인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7천엔 이상은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게스트 하우스는 3천엔정도입니다.
★게스트 하우스 정보 링크
★삿포로 호텔 정보 링크

짐을 정리하고 삿포로 및 스스키노 시내 관광을 합니다. 백화점들은 삿포로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스키노는 술집 및 동키호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선물이나 약을 사실 분들도 스스키노에서 사시면 됩니다. 식사는 징기스칸이나 게를 드시면 좋습니다.
★스스키노 약국 정보 링크
★징기스칸 및 대게 추천 가게 정보 링크

셋째 날

홋카이도 3월은 아직까지는 눈이 남아 있는 시기입니다. 후라노/비에이 일일투어 버스 투어를 추천해드립니다. 후라노/비에이 일일투어 버스는 여러 곳에서 진행하고 있으니 검색창에서 검색하시면 나오실 겁니다. 가격은 현재 3월 기준 최저가가 85,000원입니다.

투어 갔다 오시면 저녁 7시 반 정도가 될 텐데 그럼 저녁 식사하시고 JR 타워 야경을 보러 가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삿포로는 현재 일본 3대 야경 중에 하나입니다. 마지막 날이니까 저녁식사는 야키토리나 이자카야를 추천해 드립니다.
★JR타워 정보 링크

넷째 날

오전에 니조시장 및 시계탑, 홋카이도 구도청을 구경하고 삿포로역에서 신치토세공항 역으로 출발합니다.
아니면 오전에 삿포로 맥주 박물관 갔다 오셔도 시간은 됩니다. 또는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도 괜찮고요.
식사는 공항 가서 식사하시고 티켓팅하시면 시간이 딱 맞습니다.
식사는 마지막으로 홋카이도가 원조인 미소라멘을 드시면 됩니다. 국내선 쪽에 유명한 라면 골목이 있으니 거기서 드시면 됩니다. 티켓팅하고 국내선 쪽에서 쇼핑을 하시고 시간 맞춰 탑승하시면 됩니다.

도착 : 신치토세 공항
요금 : 1,070엔
걸리는 시간 : 37분

총 여행경비

여행은 가장 기본 코스로 구상을 하였습니다. 주요 관광지는 다 갔다 오시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 비행기 티켓 : 210,000원 / 엔화 21,000엔
2. 교통비(기차+지하철비) : 11,000엔
3. 숙박비(온천장+게스트하우스2박) : 16,500엔+6,000엔=22,500엔
4. 후라노/비에이 일일투어 : 8,500엔
5. 식사비 : 10,000엔
토탈요금 : 73,000엔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온천장은 가장 유명한 온천장이고 음식도 맛있는 거 다 먹고 유명 관광지 다 갔다오는 일정입니다. 80만엔정도만 준비하시면 넉넉하게 홋카이도 3박 4일 여행이 가능합니다.
아직 3월은 홋카이도에 눈이 있기 때문에 성수기지만 4월은 길에 눈이 거의 없어지는 시기이기때문에 비수기입니다. 가능하면 3월까지는 홋카이도에 여행 오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주의 사항


홋카이도 여행을 하기전에 꼭 알아야 할 상식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혹시나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바로 쪽지 날려 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1. 일본에서는 카드결제가 안되는 곳들이 많다.
일본에서는 상점 및 기타 장소에서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들이 많습니다. 카드 결제가 한국처럼 의무화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행을 하실 때는 충분한 현금을 준비해서 하셔야 합니다.
 
2. 홋카이도에 호텔 및 온천에서는 방에 물이 없다.
홋카이도는 기본적으로 수도물을 식수로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호텔 방 냉장고에 물이 준비가 안된곳이 많습니다. 가급적이면 근처 편의점에서 물을 사갖고 방에 들어가시는게 좋습니다. 호텔에서 파는 생수는 기본적으로 비쌉니다.
 
3. 홋카이도는 기본적으로 1인 요금제이다.
홋카이도뿐만 아니라 일본 전체가 아마 그럴건데 호텔 요금 및 노래방(카라오케) 등 모든 시설이 1인 요금을 받습니다.
혹시나 노래방을 가실 경우에는 시간당 1인요금으로 계산하니까 한국식으로 생각 하시면 안됩니다.
 
4. 일본은 현재 부가세 8%로 별도 금액을 받는다
일본에서 제일 황당했던게 이 부분인데 한국은 현재 부가세포함으로 모든 제품을 판매하지만 일본은 정가에 부가세 8%를 더합니다. 가게나 식당에서 메뉴판에 큰 글씨를 보면 안되고 밑에 작은 글씨가 결제금액이니까 미리 아시고 결제 하셔야 합니다.

 
5. 온천에서 욕탕에 갈 때는 큰 타올과 작은 타올 두 가지를 방에서 가져가야 한다.
일단 대부분에 온천은 탕에 타올이 비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방에 준비된 큰 타올과 작은 타올을 가져가야 하는데 탕안에 들어 갈때는 작은 타올만 가지고 들어갈 수 있고 큰 타올은 옷 벗는 곳에 놔두고 씻고 나와서 사용 해야 합니다. 작은 타올은 중요한 부분을 가릴 때 사용하면 물안에 넣으시면 안됩니다. 물론 나올때 큰 타올 작은 타올 모두 방에 가져가야 합니다. 다시 탕에 갈때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좋은 온천들은 탕에 타올이 준비되어 있으니 예약하실때 프런트에 물어보시는게 좋을 거 가습니다.


6. 식당 및 술집에서 식사를 할 경우 외부 음식은 꺼내서 먹으면 안 된다.
대부분 일본음식들이 느끼해서 고추장이나 김치를 또는 소주를 꺼내서 드시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안됩니다.
기본적으로 상식이죠...
 
7. 홋카이도에는 팁 문화가 없다.
홋카이도에서는 택시나 식당 및 호텔등에서 팁을 안줘도 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줘도 되지만 기본적으로 팁 문화는 없습니다.


추천 선물

1. 로이스초코렛 
생초코렛이 유명합니다. 살살 녹아요... 그런데 이게 냉장포장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바로 드시면 상관없지만... 가져 가실거면 신치토세 공항에서 사서 냉장보관으로 가져가셔야 합니다. 신치토세 공항가면 많이 팝니다. 종류도 여러가지고요...


2. 시로이 코히비토 과자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과자 브랜드에요. 쿠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삿포로에 시로이코히비토 박물관이 있는데 거기가면 중국사람들이 박스로 사갑니다.
물론 공항에도 팔고 있습니다.


3.삿포로 맥주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맥주죠. 홋카이도는 물,보리가 유명해요... 수돗물도 그냥 마십니다.
그래서 맥주가 맛있죠... 출국하실때 안쪽 면세점에서 박스로 팔고 있습니다.
어떤분은 2박스씩 가져가더라고요... 안걸리는지....


4.게관련 상품
홋카이도는 털게가 유명합니다. 털게는 홋카이도에서만 잡혀서 그렇습니다.
대부분 일본관광객들은 홋카이도에 털게를 먹으러 옵니다.
그래서 공항에 가면 캔이든 모든 게 관련된 상품들을 팔고 있으니까
한번 사가지고 가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5.마유(이건 먹는게 아니라 크림입니다.)
마유는 말그대로 말 기름입니다.
홋카이도는 말 생산지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제주도라고 보시면 되죠.
그래서 말회도 먹습니다. 그리고 마유는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상품입니다.
마유가 좋은 이유는 피부 트러블이 없습니다. 그리고 100%천연상품이라 먹어도 됩니다.
물론... 100%상품만요.. ^^
아토피에 좋고 겨울에 건조한분들에게 좋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상품들이 나와 있으니 선물용으로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