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떠나는 홋카이도 2박 3일 여행 코스 정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코로나가 끝나면서 많은 분들이 일본 여행을 가시는데요.

홋카이도는 일본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지역 1위입니다.

봄부터 겨울까지 항상 아름답기는 하지만, 계절에 따라 여행 코스가 조금씩 다릅니다.

 

홋카이도 6월 코스는 20일전과 후로 나누어집니다.

그 이유는 후라노, 비에이 때문이니다.

후라노, 비에이는 겨울(12월1일~3월 초순) / 여름(6월말~8월말)까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가 있는데요.

나머지 계절 봄하고 겨울은 썰렁한 느낌에 시골 풍경입니다.

아마 3월말부터 5월까지 홋카이도 비에이를 가신분들은 다들 아실테지만 정말 볼게 없습니다.

눈도 없고 꽃도 없고 그냥 농사짓는 풍경만 볼수가 있습니다.

그나마 6월은 팜도미타에서 좀 빠르게 꽃을 심기때문에 비에이를 갈만합니다.

 

그럼 일단 2가지로 홋카이도 2박 3일 코스를 정리하겠습니다.

 

첫번째 코스

1일차 :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 도착 >  삿포로 숙박

2일차 : 오타루, 요이치, 샤코탄  1일 투어

3일차 : 노보리베츠 온전 > 신치토세 공항

 

위 코스를 보면 후라노, 비에이는 빠져 있습니다. 

이 코스는 온천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코스입니다.

 

그럼 조금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일차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 도착하면 점심때일겁니다. 그럼 바로 삿포로 호텔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겨울에는 기차로 가시는게 좋지만 봄부터 가을까지는 버스로 가시면 됩니다.

공항 나오시면 국제선 2층인데요. 1층으로 내려가시면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탑승장은 84번입니다.

숙박 하시는 지역(삿포로역, 오도리공원역, 스스키노역, 나카시마코엔역) 호텔 위치에 따라 하차 하시면 됩니다.

이 구간은 걸어서 10거리 구간이기때문에 잘못 내리더라도 그렇게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호텔에서 체크인 하시고 삿포로 관광 하시면 됩니다. 만약에 운이 좋으면 6월 삿포로 축제인 요사코이소란 춤축제도 오도리공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맛있는 징기스칸 또는 수프카레 먹고 쇼핑하고 주무시면 됩니다.

 

2일차

오타루를 가시면 되는데요. 오타루는 삿포로역에서 기차타고 30분 거리입니다. 문제는 오타루만 본다고 하면 반나절이면 충분합니다. 오타루만 보고 삿포로를 더 보고 싶다고 하면 상관 없지만 다른 지역을 관광 하시고 싶다고 하면 무조건 샤코탄바다를 보러 가셔야 합니다.

문제는 너무 멀고 교통이 불편해서 개인적으로는 1일투어 버스를 추천합니다.

인터넷에서 츄오버스라고 검색하시면 일본 삿포로 현지 1일투어 버스 홈페이지가 나오는데요.

일본 버스 회사가 운영하는 투어입니다. 

여러나라 관광객들이 참여를 하는데요.

투어 상품중에 절경 샤코탄 코스를 타시면 됩니다.

샤코탄과 오타루 그리고 수중전망선을 탈 수 있다고 하네요.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일본 가이드분인데 신경쓰지 마시고 그냥 오타루 바다 구경 하시면 됩니다. 

아침 9시 10분에 출발해서 저녁 6시 40분에 돌아오네요. 투어 가격은 1인당 8,900엔입니다. 점심 포함입니다.

 

3일차

호텔에서 체크아웃 하시고 공항 가신다음 출국 하시면 됩니다.

 

두번째 코스

1일차 신치토세 공항  > 오타루 > 삿포로 숙박

2일차 후라노, 비에이 1일 투어

3일차 삿포로 > 신치토세 4공항 출국

 

두번째 코스는 후라노, 비에이를 갑니다. 아직 팜도미타 라벤더가 개화하기 전이지만 그나만 그래도 다른 꽃들이 조금은 있습니다. 올해 온난화때문에 삿포로도 2주정도 벚꽃이 빨리 피었는데 운이 좋으면 6월말에도 후라노 팜도미타 라벤더 꽃을 볼수 있습니다. 원래는 7월 중순이 절정입니다.

그리고 이때는 홋카이도 메론도 드실 수 있는 시기라 후라노, 비에이를 가셔도 좋습니다.

 

조금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일차에는 신치토세공항에 도착해서 기차를 타고 오타루를 이동합니다. 오타루까지 가는 버스가 없으므로 기차를 타고 가셔야 하는데요. 기차는 공항 국내선 지하에 있습니다. 오타루역에 도착하면 짐은 버거킹 옆 코인락커에 넣으시고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오타로역 안에 미슐랭 초밥 이세스시 분점이 있다는겁니다.

무조건 드셔야 합니다. 오타루에는 150개 이상에 초밥집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미슐랭 초밥은 딱 2군데 이세스시와 쿠키젠입니다. 쿠키젠은 유일한 미슐랭2스타 가게이기 때문에 모든 분들이 다 아실겁니다.

예약도 힘들어요. 만약에 초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미리 쿠키젠이나 이세스시 예약 하시는 게 좋습니다.

오타루는 3시간 정도면 구경이 가능한데요.

상점들은 6시면 문을 다 닫습니다.

오타루 상점거리 구경하고 오타루 운하 보고 삿포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호텔 체크인 하시고 저녁 드시고 야경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이와야마 가서 야경 보고 주무시면 됩니다.

 

2일차에는 후라노, 비에이를 가시며 됩니다. 삿포로 1일투어 버스를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코스는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중요한게 미슐랭 가이드 비에이 맛집 쥰페이를 꼭 가셔야 하는데요.

워낙 유명한데라 쉽게 먹지를 못합니다. 여행사마다 쥰페이를 간다고 하지만 거의 도시락이나 웨이팅이 깁니다. 

유일하게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비에이 1일투어 버스는 삿포로베이스캠프 하나입니다.

쥰페이 버스투어를 맨처음 시작한 곳이라 유일하게 예약 및 좌석 확보가 가능한데요.

아쉽게도 하루에 버스 1대만 가능합니다. 빠른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비에이는 시골 지역이라 식당이 많이 없습니다. 그냥 가시면 정말 힘듭니다.

대부분 예약도 안되고요. 보통 1일투어에서 이야기하는 쥰페이 예약도말이 예약이지 실제로는 30분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투어 점심 시간은 1시간인데 거의 먹기가 불가능합니다.

비에이에서 웨이팅 없이 편하게 쥰페이에서 식사 하시려면 아래 링크 참고 하세요.

 

3일차에는 삿포로에서 공항으로 이동해서 출국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홋카이도 6월 2박 3일 추천 코스를 정리했습니다.

2박 3일이면 솔직히 짧은 기간이긴합니다. 하지만 홋카이도 6월은 날씨가 정말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그리고 7,8월보다는 덜 붐비기는 하죠. 운이 좋으면 삿포로 오도리공원 요사코이 춤축제도 볼수가 있고요.

고민하지 마시고 지금 바로 홋카이도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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