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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오타루 야경보다 괜찮은 텐구야마 케이블~

by Hokkaido Love 2022. 8. 22.
 

일본 추석(오봉)이라 1박 2일로 가족들과 홋카이도 이와나이 료칸을 가게 되었다.
이와나이는 한국 사람들은 잘 모르는 항구 도시이다.
이와나이는 오타루를 지나서 가는데 오타루 상점거리나 운하는 너무 많이 봐서 
처음 가보는 오타루 덴구야마를 가게 되었다.
텐구는 일본 귀신... 야마는 산이라는 뜻이다.
직역하면 귀신산??
스트리트파이터 게임을 보면 캐릭터로도 나온다.
텐구 설명은 너무 길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상세히 나온다.
홋카이도는 3대 야경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곳은 하코다테
그 다음은 삿포로 모이와야마 그리고, 오타루 텐구야마이다.
텐구야마는 한국 사람들은 잘 모른다. 일단 교통이 안 좋다.
오타루 역에서 버스 타고 가야 하는데 일정 상 패스 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도 홋카이도 10년 살면서 처음 가보는 곳이고, 삿포로가 고향인 와이프도 처음 가본다고 한다.
야경이 유명하지만 시간 관계 상 낮에 갔었다.
삿포로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다.

입구 건물은 정말 오래 되었고 작았다. 아무래도 관광객이 많이 가는 곳은 아니라서 그런가 싶다.

그래도 입구는 한국어로 적혀 있다. 

중학생 이상은 1,400엔, 초등학생은 700엔 그 이하는 무료이다.
텐구야마 정상은 케이블로 올라가지만 차로도 갈 수 있다.
정상에 주차장이 있다.

산 정상에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있다.
처음 가 보는 데라 큰 기대는 안 했다.

일본 귀신 텐구이다. 8월 17일 오타루 기온은 24도였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케이블은 12분 마다 있다.

텐구야마 유튜브를 보면 봄, 여름, 가을, 겨울, 야경, 실시간 영상을 볼 수 있다.

페이스북도 있다.

인스타도 한다. 담당자 정말 힘들겠다.

삿포로 시로이시에 있다고 하는 온천이다.
너무 저렴해서 여기도 한 번 가보려고 한다. 
중학생 이상 1인당 450엔, 초등학생 140엔, 7세 이하 70엔이다.

이 정도 한자는 다들 아실거라 생각한다.

케이블카 왕복권이다. 돌아갈 때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분실하면 안된다.

밑에 보이는 시내가 오타루다.

멀리 바다가 보인다.
오타루는 러브레터 영화로 유명한 촬영지이며, 150년 전에는 홋카이도에서 가장 큰 도시였다.
지금은 인구가 점점 줄어 들고 있고, 관광지로만 유지 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은 인근 삿포로로 이동하기 때문에 오타루도 인구 감소가 심각하다.

산 정상에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안에 걸려 있는 텐구가면이다.

다양한 선물 거리도 판매한다. 일본은 선물 문화 이기 때문에 관광지 어딜 가나 이런 선물 먹거리를 판매한다. 위 사진은 홋카이도 메론 젤리이다. 맛은 그냥 그렇다.

전망대 안에는 텐구 전시실도 있다.

전시실 안에 들어가면 이 아저씨 사진이 있는데 일본에 맨 처음으로 스키를 전파한 사람이라고 한다.
알 필요는 없다.

텐구야마는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바뀐다. 옛날에 텐구야마 겨울 포스터다.

텐구 설명인데 흠... 모르겠다.

전시실 안에는 일본 각 지역 텐구 가면이 걸려 있다.

전망대 밖에도 텐구가 있는데 소원을 비는 곳이다.

한국어로도 설명이 있으니 소원 빌 사람은 아래 사진 보고 따라서 소원을 빌면 된다.

전망대 외부에서 바라 본 오타루 시내 풍경이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도 잘 나오고 좋았다.
다정한 연인들~

멀리 바다가 보인다.

생각보다 가족 단위로 많이 왔다.

 

날씨가 예술이다. 기온이 24도라 덥지도 않았다.

차 한잔 마시면서 보기에 너무 좋다.

 

근처에는 체험할 수 있는 여러가지가 있다. 입장료는 500엔이다.

열풍선도 탈 수 있고 슬라이더도 탈 수 있는데 시간 관계 상 체험은 못 했다.

생각보다 여러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

텐구야마 케이블카

전망대 옥상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음식도 여러가지를 판다. 음식을 사면 전망대 안 레스토랑에서 풍경을 보면서 먹을 수 있다.

홋카이도 하면 역시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다. 둘째 아들이 혼자 다 먹었다.

이제 이와나이로 출발 한다.
홋카이도 살면서 텐구야마는 처음 가봤지만 너무 좋았다.
오타루 관광 하는 분들은 시간이 있으면 꼭 가보기를 권한다.
오타루역에서 버스 타고 가면 된다.
텐구야마 홈페이지는 한국어로도 안내가 되어 있으니 참고 하면 된다.
https://tenguyama.ckk.chuo-bus.co.jp/kr/

이틀 뒤 텐구야마를 또 갔다. 텐구야마 저녁 풍경이다.

야경을 찍으려고 했는데 스마트폰에 한계다. 잘 안 찍힌다.

오타루 텐구야마는 야경도 유명하니 오타루 숙박 하는 분들은 참고~